
사람을 떠나 보내는 것보다 사람을 떠나는 게 더 쉬울줄 알았는데..
막상 때가 되니, 꼭 그런건 아니였나봐..
한 사람, 한 사람..
잘해주고 싶고, 챙겨주고 싶은데..
부담만 줄까봐 방해만 될까봐
말조차 꺼내지도 못하는 내 신세여.. ㅋㅋ
하여튼 정이라는 건 참 무서운 거여..
TAG 졸업

대학 생활 4년의 끝을 달려가며..
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살고 있다.
'남보다 뛰어나다. 나는 위대하다... '
사실은 태양이 중천에 떠있는 기껏 하루의 2시간 정도만 낮이라 인식하며 살아가는 우물 안 개구리..
숫자의 개념 앞에 절을 하며, 우상화하고, 숫자를 악세사리 삼아 자기를 꾸며가는,
또, 그로 말미암아 자기가 위대한 줄 아는 어리석은 한낱 우물 안 개구리들..
숫자는 당신을 우수함, 위대함이라는 환각, 착각에 빠뜨리는 마약일 뿐..
진정 그 것이 당신에게 우수함, 위대함을 부여할 수 있을까?
나는 대학이라는 우물을 벗어나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?
다시 세상이라는 또 다른 우물에 갇혀, 모든 걸 가진 듯 아무것도 모른 채 사는 게 아닐까?
평생 우물 안에서 착각만 하며 살고 싶지는 않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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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agree
2008/06/23 22:52